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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AU (Monthly Active Users) 지수는 모바일인덱스(https://www.mobileindex.com/home)제공하는 데이터를 기준으로 집계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최근 몇년 간 음원 시장 점유율은 다운로드 지수 보다는 스트리밍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데요, MAU 지수를 통해 전체 음원 시장을 바라보기에 적당하고 생각합니다. 

 

바로 1년전 2월 4일에 '국내 음악 스트리밍 시장 점유율 2021 ( https://www.pianocroquis.com/173 )'이라는 글을 통해 유튜브뮤직의 약진과 멜론의 부진, 스포티파이의 시장 진입 어려움 등을 예측한 바 있습니다. 사실 전체 시장의 방향성을 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예측이었는데요. 유튜브 뮤직은 20%이상의 점유율, 멜론은 30%이하로 내려갈 것이라 분석했었습니다. 다행이(?) 멜론은 30%이상의 점유율을 가까스로 유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2020년 6월 931만명에 달하던 멜론 이용자수는 22년 1월 769만명으로 급감한 가운데, 유튜브 뮤직은 178만에서 408만명으로 급상승 했습니다. 심지어 최근에는, 지니마저 앞질러 버렸습니다. 

 

사실 누구나 할 수 있는 멜론의 부진에 대한 예측은, 멜론 스스로도 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에 여러가지 대응책을 실행하여 그 대응에 나섰다고 판단됩니다. 아래 기사에 보면, 실시간 차트를 부활하여 이용자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기사 [실시간 차트 부활시킨 멜론…절대강자 탈환할 수 있을까]

 

카카오와 합병하여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사 [카카오 역대최대 실적, 플랫폼‧콘텐츠 사업 폭풍 성장]

 

그래프 상에서 보면 2021년 상반기까지는, 유튜브의 거센 추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누구도 넘보지 1위 자리를 멜론이 잘 유지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그러나 최근 데이터인 2022년 1월 자료에서 보면, 2021년 6월에 비해 이용자 수가 100만명 이상 빠져나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물론 유튜브뮤직의 강세 뿐만 아니라, 스포티파이의 출시, 전체 음원 시장의 약세 등 여러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멜론의 절대적 1위가 올해에는 정말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이 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그래프 상에는 빠져 있지만, 네이버 바이브의 올 1월 MAU는 95만명으로 과거 네이버 뮤직의 이용자를 잘 인수받았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플로(FLO)의 경우 생각보다 안정적인 저력을 구사하며 플로를 운영하고 있는 드림어스컴퍼니는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기사 ['플로' 운영 드림어스컴퍼니 흑자 전환…영업익 48억원]

 

 

 

특히, 오픈서베이의 ‘2021 콘텐츠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유튜브는 음악 앱을 제치고 음악감상 때 주로 이용하는 앱 1위(26%)에 등극했다. 유튜브의 경우 광고를 통해 무료로 사용자들이 영상을 시청하거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만큼, 10대와 20대의 유입이 무척 빠르고, 그들이 20대와 30대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유료로 전환하는 현상이 벌어지면서, 앞으로도 그 상승세에 불이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사 [”유튜브뮤직 게 섰거라”… 멜론·지니도 개인화 큐레이션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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