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내용은 믹싱 및 마스터링 플러그인 전문 회사인 iZotope의 공개자료 내용을 번역한 것이므로, 이해를 돕기 위해 의역하거나 일부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 및 기본 자료로서만 활용하셨으면 합니다. 원문은 https://www.izotope.com/en/support/support-resources/guides/ 에서 얻으실 수 있습니다. 


* 기본적으로 자사 제품에 대한 프로모션을 위한 목적도 섞인 자료이므로, 믹싱 소프트웨어인 Alloy 2, Trash 2, Nectar 2의 화면들을 차용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EQ (Equalization)




(5) EQ의 활용


일반적으로 알려진 EQ의 활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모든 악기는 기본 주파수 (Fundamental Frequency)를 가지고 있습니다. 클래식 악기를 예를 들면 베이스는 87~349Hz, 비올라는 130~1,174Hz, 바이올린은 196~3,136Hz인 식입니다. 믹싱을 하기 위한 각 악기의 기본 주파수의 범위를 듣고 배운다면 어디에서 EQ를 커트하거나 부스트할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모든 악기의 음에서 발생하는 배음 (Harnomics)을 고려해야 합니다. 100Hz를 기본으로 하는 음은 200Hz, 400Hz에서 배음이 발생합니다. EQ를 알맞게 조정하는데도 무엇인가 석연치않은 느낌이 발생한다는 이 배음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들어, 보컬을 더 잘 드러나게 하기 위해 비슷한 주파수 스펙트럼을 가지는 피아노나 기타, 스내어의 EQ를 조정했으나 여전히 먹먹한 느낌이 든다면 그 원인은 의외로 킥 드럼에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킥드럼에서 발생하는 배음을 고려하여 킥드럼의 EQ 2~3kHz 부근을 커트해주면 보컬이 매우 명확해지고 커지는 느낌을 얻을 수 있습니다. 킥 드럼의 기본 주파수는 80~100Hz 이지만, 배음은 보컬의 기본 주파수 부근에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런식으로 각 악기의 배음을 고려하여 믹싱을 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iZotope의 믹싱 플러그인인 Alloy의 기능 중에서 이러한 배음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관리하기 위한 방법이 있습니다. 실제 EQ를 조절하는 수고를 하지 않고, 간단한 마우스 조작으로 원하는 부분의 주파수 스펙트럼 영역을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방법입니다. 



  • 킥드럼과 베이스 기타 간 EQ조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두 악기를 유심히 들어가면서 서로가 특정 주파수에서 과한 느낌을 주지 않도록 EQ를 설정해야 합니다. 킥 드럼의 기본 주파수가 90Hz 부근이라면 베이스의 기본 주파수는 50Hz 부근이므로, 두 악기는 주파수 스펙트럼 상에서 로우 엔드 (Low-End)에 속해 있어서 EQ설정으로 명확하게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보통 그래서 하나의 악기로 다른 악기를 감싸는 듯한 EQ 조정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베이스의 기본 주파수를 찾았다면 이것을 드럼의 EQ에 표시해두고 드럼의 EQ를 표시된 주파수의 위 아래로 부스트하는 방식입니다. 사이드 체인을 통한 방법도 있는데, 이것은 '5. 다이나믹스'에서 다룹니다. 


  • 만약 작업한 믹스가 먹먹한 느낌이 든다면, 125~500Hz 부분을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일렉 기타나 피아노, 또는 패드 같은 경우 이 주파수 스펙트럼 영역에서 너무 많은 무게감 (weight)을 발생시켜 믹스 전체가 무거워지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 00~1kHz 에 많은 악기나 악기의 배음이 몰려있다면 탁탁거리거나 텅텅거리는 느낌 (woody, boxy)을 줄 수 있는데, 이 경우 믹스의 힘이 잘못된 곳에 쏠리게 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넓은 범위의 중음역대 주파수를 보유한 어쿠스틱 기타, 퍼커션, 일렉 피아노 등의 악기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 2kHz 이상의 영역도 주목해야 합니다. 좀 과도하게 이 부근을 부스트하면 경박하거나 요란한 사운드를 줄 위험성이 있으나, 적당히 EQ를 조절하여 필요한 경우 악기의 어택감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다소의 활력을 주기도 하는 부분이지만 동시에 귀에 거슬려 금방 음악을 피곤하게 만드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 고주파 영역의 주파수 스펙트럼 (High End)을 다룰 때 우리의 귀는 쉽게 피로해질 수 있고, 이러한 피로함은 믹스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EQ를 조절할때는 귀를 잘 쉬면서 작업을 수행해야 합니다. 


  • 우리의 귀는 EQ의 변화를 재빨리 받아들이고 그러한 변화를 긍정적이라고 믿어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항상 EQ를 만지기 전의 세팅을 기억해두고 전과 후를 항상 비교해가면서 작업을 해야 합니다. 

* iZotope의 믹싱 플러그인인 Alloy나 Nectar, Trash는 항상 'undo'기능을 제공하여 쉽게 여러가지 EQ 세팅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 부스트보다는 EQ를 커트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특정한 주파수를 잘 커트하면 더욱 명확한 믹스를 얻을 수 있으며, 해당 주파수 영역대가 과부하되는 위험성도 줄일 수 있습니다. 


  • 킥과 베이스를 제외한 모든 악기에 하이 패스 필터 (High-pass Filter, HPF)를 적용하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경우 로우 엔드 (Low end)에서 더욱 명확한 느낌을 주는데, 대부분의 악기에서 발생하는 로우 엔드는 불필요한 정보이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베이스나 드럼 트랙을 켜놓고, 보컬 트랙의 60Hz 부근에 HPF를 적용한다음, 오른쪽 (더 높은 주파수)으로 옮기면서 변화를 들어보십시오. 특정 부분의 주파수에서 보컬이 그 특유의 톤을 잃는 것을 들을 수 있을 겁니다. 다시 HPF 중심 주파수를 아래로 내리면서 적절한 위치를 찾으면 됩니다. 이 작업을 드럼과 베이스를 제외한 모든 악기에서 수행한다면, 믹스 전체에서 오히려 단단한 로우 엔드를 만들 수 있으며 다른 악기의 로우 엔드도 의외로 손해를 보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 많은 믹싱 엔지니어들이 'Pultec' EQ를 스튜디오 최고의 아날로그 제품 중의 하나로 꼽습니다. 물론 이러한 평가는 주관적이기는 하지만, 분명히 사람들이 열광하는 Pultec의 필터가 가진 독특한 특성이 있습니다. Pultec의 EQ로 부스팅을 하면 다른 곳에서 부가적으로 따라오는 약한 커트가 일어나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Pultec EQ로 로우 엔드 부근을 더해주면, 해당 트랙이나 믹스의 탁탁거리는 느낌이나 비음 같은 느낌을 줄여주는 부가 효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 Alloy의 'Vintage Low Shelf' 필터에 Pultec EQ의 작동 방식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 Baxandall 필터를 사용하여 하이 엔드를 부스트하면 기타나 보컬 트랙에 공기감 (air)과 생기 (Sparkle)를 줄 수 있습니다. 'Baxandall' 필터가 쉘프 필터와 다른 점은 넓은 범위의 주파수에 걸쳐 매우 부드러운 EQ 곡선을 생성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8kHz 부근을 부스트하면 1~15kHz영역 전체가 부드럽게 부스트되면서 믹스의 의도를 해치지 않으면서 공기감을 줍니다. 

* Alloy 2와 Nectar 2에서 Baxandall 필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