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내용은 믹싱 및 마스터링 플러그인 전문 회사인 iZotope의 공개자료 'Mastering with Ozone'의 내용을 번역한 것으로, 이해를 돕기 위해 의역하거나 일부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Ozone 6로 설명되어 있으나 마스터링에 관한 일반적인 내용을 다루므로 좋은 참고가 될만한 내용입니다.  






1. 개요


마스터링은 접근하기 힘든 예술의 형태로 보입니다. 'Mastering with Ozone'을 통해 마스터링이 무엇인지 설명하는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좋은 마스터링 엔지니어의 주요 목표를 달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다루고자 합니다. 여기서 마스터링 엔지니어의 주요 목표란 바로 '유통을 위한 오디오 결과물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1) 믹스(MIX)에서 모든 것이 시작된다. 


좋은 녹음 트랙으로 막 믹싱을 끝냈다고 가정합시다. 연주도 좋았고, 녹음도 깨끗했습니다. 믹싱의 결과물도 좋아 믹스에 대해 고객도 만족했습니다. 이제 파일로 내보내거나 CD로 구웠습니다. 오디오 플레이어로 들어보니 결과가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시중의 음반 (또는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앨범)을 같은 오디오 플레이어에 넣고 들으니 무엇인가 크게 빠진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요?





(2) 문제를 진단하라.


소리가 작거나. 충분히 크게 나오지 않습니다. 볼륨 레벨을 높이거나 믹싱 다운을 해보아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물론 이렇게 하면 소리 자체는 커지지만 뭔가 곡이 강렬해지거나 명확해지는 느낌은 아닙니다. 


결과물의 소리가 흐릿하거나 둔탁한 느낌입니다. 다른 기성곡들을 들어보면 따뜻하고 깊으면서도 동시에 항상 밝고 열려 있는 느낌입니다. 하이엔드의 EQ를 부스트해보면, 오히려 소리는 날카로워지고 시끄러워집니다. 


악기와 보컬에 힘이 없으며, 좋아하는 앨범이 가진 두터움이 없습니다. 컴프레서를 조정하면 소리가 뭉개지고, 보컬은 단지 소리가 커질 뿐이고 심벌은 다이나믹스를 잃습니다. 컴프레서를 통해 소리가 좀 더 두터워질 수는 있으나, 오히려 활기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베이스에 펀치감이 없습니다. 로우엔드를 부스트해보아도 소리는 단지 커지고 뭉쳐질 뿐이지 펀치감이 증가하지는 않습니다. 



믹스에서 모든 악기가 들리고, 각각의 악기가 스테레오 이미지 상에서 모두 자기 자신의 장소에 알맞게 있는 것처럼 들리지만, 전체적인 이미지의 소리는 잘못되어 있습니다. 기성곡들은 단시 각각의 트랙을 잘 패닝한다고 해서 도달하기는 힘든 넓은 이미지 같은 것들이 느껴집니다. 


각각의 트랙에 리버브를 적용했지만, 마치 서로 다른 악기가 서로 다른 공간에 있는 것처럼 들립니다. 기성곡들을 들어보면 응집된 장소에서 서로 함께 조화롭게 어울리는 느낌이 납니다. 




(3) 무엇을 해야 하는가?


마스터링은 기본적으로 믹싱된 오디오 음원을 그 다음 레벨로 올려주는 중요 과정이며, 위에 언급된 내용들을 해결하고자 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마스터링이 레코딩 사운드를 확연히 바꿔준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마스터링이 좋은 믹싱을 대체하지는 못합니다. '크고 좋은 소리'는 작곡, 편곡, 믹싱, 마스터링에 이르기까지 모든 음원 제작 과정이 포함되어야 나오는 결과입니다. 마스터링을 통해 소리를 좋게 만들고 크게 만들 수는 있으나, 그게 다가 아닙니다. 만약 최선의 노력으로 자랑스러워할만한 좋은 믹싱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었다면, 이제부터는 마스터링을 통해서 마음 속에 있는 음악 구현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마스터링 작업에 있어서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지난 수십 년간 축적된 오디오 프로덕션과 마스터링의 '잘 알려진 개념'들이 있고, 이러한 마스터링의 개념을 익히는 데에서 출발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