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내용은 믹싱 및 마스터링 플러그인 전문 회사인 iZotope의 공개자료 내용을 번역한 것이므로, 이해를 돕기 위해 의역하거나 일부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 및 기본 자료로서만 활용하셨으면 합니다. 원문은 https://www.izotope.com/en/support/support-resources/guides/ 에서 얻으실 수 있습니다. 


* 기본적으로 자사 제품에 대한 프로모션을 위한 목적도 섞인 자료이므로, 믹싱 소프트웨어인 Alloy 2, Trash 2, Nectar 2의 화면들을 차용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9. 믹싱을 위한 준비





주. 믹싱 엔지니어를 위한 조언이긴 하지만, 홈스튜디오 상에서 뮤지션이 직접 자신의 곡을 믹싱할 때에도 경우에 따라 적용가능한 내용으로 보입니다. 




(1) 최종 결과물의 목표에 대해 고객과 논의하라


고객으로부터 믹스 파일을 받았을 때, 최종 결과물에 대한 고객의 기대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초기 단계에서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왕이면 참고 삼을만한 믹스들이나, 고객이 지향하는 음원들을 같이 받을 수 있으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원하는 드럼의 사운드, 보컬에 적용할 리버브의 느낌, 전체적인 악기들의 밸런스 등이죠. 


그 다음 단계는 가능하다면 개략적인 믹스의 결과물을 들어봐야 합니다. 아티스트나 프로듀서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작업에 반영하고자 했던 아이디어들을 인지하고 있지 못하면, 믹싱 작업이 산으로 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믹싱 엔지니어가 자신이 즐겨 사용하는 리버브나 딜레이 플러그인들을 트랙에 적용할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아티스트나 프로듀서는 해당 트랙의 드라이한 느낌이나 본래 악기의 톤을 중시하여 서로 다른 결과를 바라볼 때가 종종 벌어지고는 합니다.


따라서 초기 논의에서 서로의 목표가 일치하는지를 신중히 확인해야 합니다. 아티스트는 댄스 음악과 같은 믹싱을 원하는데 가지온 트랙이 락 드럼이 세팅된 믹스라면, 해당 부분을 이해시키고 트랙을 수정하던가 믹스의 방향을 수정하던가 해야 합니다. 작업을 진행함에 있어서도 고객과 대화할 수 있는 창구를 항상 열어놓고 의문점이 생기면 바로 연락을 하고 대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믹싱을 시작하기전에 많은 정보를 확보할수록 아티스트의 목표에 더욱 근접할 수 있게 됩니다. 





(2) 개략적인 결과물을 들어보라


믹스 파일을 오픈했을 때 가장 먼저 수행해야할 일은 믹스를 전체적으로 들어보는 일입니다. 전체적인 모습을 파악하고 난 후에 다시 들어보면서 각각의 트랙을 어떻게 믹싱할지 계획을 세워볼 수 있습니다. 케이크를 굽는다고 할 때,  어떤 요리 재료들이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요.




(3) 어디서부터 시작할 것인가? 


믹싱을 시작하는 몇 가지 다른 방법들이 있습니다. 어떤 엔지니어들은 리드 보컬에서부터 시작하고, 일부는 드럼부터 시작합니다. 


리드 보컬부터 시작하는 이유는 리드 보컬이 트랙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서양음악에서, 곡의 모든 요소들은 리드 보컬을 지원하기 위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드럼부터 시작하는 이유는 드럼이 곡의 근본이기 때문입니다. 곡의 다른 모든 요소들은 드럼을 바탕으로 그 위에 얹어지기 마련입니다. 


음악을 들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래를 따라하거나 비트에 맞춰 몸을 흔듭니다. 따라서 믹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요소는 리드 보컬과 백비트를 담당하는 드럼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팝 음악의 경우 멜로디의 흐름이 가장 중요한 장르이므로 리드 보컬부터 믹싱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락음악의 경우 보통은 밴드의 실제 라이브 연주의 느낌이 가장 중요하고, 이때 드럼의 강력한 비트와 울림이 연주의 핵심이 되므로, 드럼부터 믹싱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