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내용은 믹싱 및 마스터링 플러그인 전문 회사인 iZotope의 공개자료 내용을 번역한 것이므로, 이해를 돕기 위해 의역하거나 일부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 및 기본 자료로서만 활용하셨으면 합니다. 원문은 https://www.izotope.com/en/support/support-resources/guides/ 에서 얻으실 수 있습니다. 


* 기본적으로 자사 제품에 대한 프로모션을 위한 목적도 섞인 자료이므로, 믹싱 소프트웨어인 Alloy 2, Trash 2, Nectar 2의 화면들을 차용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6. 패닝 및 스테레오 이미징 


(Panning / Stereo Imaing)





믹싱에 있어서 레벨링과 EQ 조정이 '수직적'이고 '높이'를 의미하는 것이라면, 패닝은 '수평적'이고 '넓이'를 의미합니다. 보통 우리가 듣는 음악은 스테레오로 들을 수 있게끔 믹스됩니다. 패닝은 선호도나 의도에 따라 왼쪽 혹은 오른쪽 스피커로 더 많은 음량일 치우치게 하거나, 균등하게 배분하여 가운데서 들리는 것처럼 조작하는 것을 말합니다. 




(1) 패닝 (Panning)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


거시적 관점에서 패닝은 청취차가 듣는 믹스의 결과물을 얼마나 넓게 퍼지도록 결정하느냐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패닝은 믹스안에 공간을 만들거나, 원래 있는 공간을 강조해서 청취차의 몰입도를 향상해주어 음악적 경험도를 높이는데에 사용되고는 합니다.



위 그림의 경우 오른쪽의 스테레오 벡터스코프 (Stereo Vectorscope) 이미지에 따르면 모든 소리가 가운데에 몰려 있어 청취차는 믹스의 넓이나 공간감을 느끼지 못합니다. 



위 그림에서 패닝을 다양하게 조정하여 믹스의 결과물이 넓게 퍼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개의 트랙이 패닝 최대치에 도달해 있는데, 이 이상의 넓은 믹스를 얻기 위해서는 패닝 외에 다른 조작이 필요합니다. 




(2) 패닝의 원리 


어떻게 우리는 무엇을 패닝하고 어디까지 조정할지 알 수 있을까요? 


현대의 대부분의 음악에 있어서 일반적인 규칙은 백 비트 (Back Beat; 2박, 4박 등 두번째 액센트를 이루는 박자. 그루브를 형성)와 리드 보컬이 믹스의 중심에 와야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드럼의 킥과 스내어, 리드 보컬은 보통 믹스의 중심에 오도록 패닝합니다. 


믹스의 다른 요소들은 믹싱 엔지니어가 곡의 스테레오 이미지를 창조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것들입니다. 우리의 귀는 믹스의 중심에 있는 사운드나 가장 왼쪽 혹은 오른쪽에서 들려오는 사운드에 집중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TIP> 어쿠스틱 기타를 녹음하는 경우 같은 트랙을 두번 녹음하고 (Double Tracking), 두 개의 트랙을 하나는 가장 왼쪽에, 나머지 하나는 가장 오른쪽에 오도록 패닝하면, 믹스에 과도한 효과를 주거나 편곡, 악기 편성을 이리저리 바꾸지 않더라도 훨씬 믹스 전체에 가득찬 사운드를 들려주게 됩니다. 


위의 Tip이 중심이나 왼쪽, 오른쪽에 있는 공간을 무시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런 일반적인 접근 방법을 이해하게 되면, 특정 악기의 패닝을 통해, 믹스에서 우리가 원하는 부분을 청취자가 듣고 경험하게 할 수 있습니다. 


<TIP> 스내어 드럼을 완전히 중앙에 패닝시키면, 일시적으로 전체 사운드의 펀치감이 늘어납니다. 스내어 드럼을 중앙에 패닝하되, 조금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살짝 움직여주면, 청취자가 리드보컬이나 킥드럼에 집중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3) 미드 / 사이드 처리 (Mid / Side Processing)


패닝과 스테레오 이미징에 대한 기술은 중앙과 사이드 처리에 대한 언급이 있어야 완벽해집니다. 


미드/사이드 처리에 대한 개념은 1934년 Alan Bluemlein이 특허를 획득한 마이크 기술에서 발생했습니다. 원래 생각은 어떻게 인간의 양쪽귀가 스테레오 이미지를 듣는지에 대한 재구성이었습니다. 이는 곧 스테레오 재생이 존재하기 이전에 '공간'을 강화하는 녹음 기술로서 효과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하나의 단일지향성 마이크 (Cardioid Microphone)를 미드를, 하나의 양방향지향성 마이크 (Bidirectional Microphone)로 사이드를 잡는 방식이었습니다. 


녹음 중간이나 혹은 녹음 후에 모두, 사이드 마이크의 신호를 복사해서 위상을 반전시키는 작업이 포함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mid'와 'side' 두개의 오디오 신호가 남겨집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왼쪽 채널은 'mid', 오른쪽 채널은 'side' 신호를 받는 '스테레오' 오디오 파일이 만들어집니다. 



미드에 있는 마이크 신호를 들어보면 모노 이미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이드 신호를 추가하면 스테레오 이미지는 변화합니다. 사이드 채널이 더욱 커질수록 오디오 신호가 더 넓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두 마이크 간의 위상 상관성 (Phase Correlation)에 기인합니다. 이는 특히 방 안에서 드럼 소리를 잡을때와 같은 상황에서 느낄 수 있는 흥미로운 사운드 녹음 기술입니다. 믹싱 과정에서는 어떻게 사용해 볼 수 있을까요?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그냥 독립적인 처리 과정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믹싱이나 마스터링 단계에서 미드/사이드 처리는, 사운드스테이지의 분리된 영역에서 수행하는 평범한 스테레오 녹음과는 분리됩니다. 따라서 미드/사이드 처리를 통해 스테레오 이미지의 중앙과 사이드는 서로 독립적으로 작업할 수 있습니다. 중앙 및 약간의 좌우 사운드를 포함하는 미드 채널은, 사이드 채널과 격리시킬 수 있고 처리 과정을 분리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만약 스테레오 드럼 버스(bus)가 있다면, 사이드 채널에서 하이 엔드를 조금 부스트해보면, '넓은' 사운드 요소들의 느낌이 좀 더 밝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사이드 채널의 중앙 주파수 부근을 부스트해보면 리버브를 뭉개지 않으면서도 스내어 드럼의 펀치감이 살아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디오 신호를 미드/사이드에서 처리하기 위해서는 녹음 초창기에 미드/사이드 영역을 함께 녹음하거나, 혹은 처리를 위해 신호를 인코딩하고 재생을 위해 본래 방식의 L+R 포맷으로 처리한 후 신호를 디코딩해야 한다. 만약 믹스에서 미드/사이드 영역을 녹음하지 않았다면, 미드/사이드 인코딩이 가능한 플러그인들을 활용해 볼 수 있다. (iZotope Ozone의 EQ 모드에는 미드/사이드 모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