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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unhofer (프로운호퍼) 연구소와 Sonnox 사가 제휴하여 만들어낸 Pro-Codec 플러그인은 DAW 상에서 실시간으로 오디오 시그널의 인코딩, 디코딩 사운드를 들어볼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쉽게 말해서, 작업자가 만들고 있는 DAW상의 음원을, 전세계 사용자들이 주로 듣는 음원사이트들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등)에서 흘러나오는 mp3 사운드로 바로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 Pro-Codec의 기능

 

믹싱 엔지니어나 마스터링 엔지니어에게는 필수적인 플러그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Apple Music, Bandcamp, Tidal, You Tube등 유명 음원 서비스 업체들의 mp3 인코딩 방식이 내장되어 있어, DAW작업 중에 실시간으로 해당 음원사이트의 느낌대로 바로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16bit 44.1khz wav로 최종음원을 뽑고, 그걸 다시 mp3로 만든 다음에 모니터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죠. 

 

또한 아래와 같이, DAW상의 작업물의 스펙트럼과 mp3로 변화된 결과의 스펙트럼을 바로 비교할 수 있으며, 오른쪽에 'DIFF'키를 통해 손실된 음원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wav에서 mp3로 변화할때 음원손실이 일어난다는 사실은 대중들도 널리 알고 있는 내용인데요, 이를 실시간으로 귀로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최종 아웃풋이 어떻게 나올지 모니터를 하면서, 믹싱이나 마스터링을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스탠드얼론(Stand Alone)모드도 가능한데, 여러개의 wav파일을 한번에 매우 빠른 속도로 mp3나 aac등의 형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까다로운 애플뮤직의 iTunes의 기준에 합당하는 mp3를 만들어내는데 유용하여, 전세계 여러 스튜디오에서 애용하던 플러그인이기도 합니다. 스탠드얼론의 화면은 아래와 같습니다. 

최근의 DAW는 모두 mp3로 뽑아내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고, 최종 아웃풋도 상당한 퀄리티라서 Pro-Codec의 이런 기능이 무슨 필요냐....라고 하실 수도 있으나, 좀 더 상업적인 퀄리티에 가깝게 결과를 뽑아내고 싶은 엔지니어의 입장에서는, 기술력있는 프로운호퍼의 코덱이 적용된 이 플러그인을 외면하기가 어려울겁니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구요. (현재 기어라운지에서 35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ㅠ)

 

특히 음압 경쟁이 여전히 절정에 있는 마스터링 스튜디오에서는 많은 엔지니어 분들이 Pro-Codec으로 인코딩 후의 클리핑 발생을 체크하고 있는데, DAW상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것보다는, 요렇게 mp3를 확실하게 만들어서 체크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 프로운호퍼 (Fraunhofer) 연구소

 

여담에지만, 프라운호퍼는 유럽최대의 응용과학연구소 중 하나입니다. 인공지능부터, 헬스케어, 양자기술 등 분야의 내노라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전세계와 협력하고 있죠. 한국대표사무소도 존재합니다. 아래 링크를 방문해보시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https://www.fraunhofer.kr

 

Fraunhofer RO Korea- Korean

 

www.fraunhofer.kr

 

다음의 기사처럼 국내의 전문가들이 모인 자리에서도 심심치않게 거론될만큼의 위상을 가진 연구소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68L09ASXC

 

'국가연구소에 R&D 투자 재량권 주면…못했던 연구 절반 이상 더 할 수 있어'

[제1회 국가연구소 기업가정신 토크콘서트] 화학연편, ■'국가 R&D투자 대혁신' 제언, 獨프라운호퍼硏 예산 60% 인건비, 양질의 연구자 채용해 성과로 직결, R&D비중 1위 韓, 비효율 지적에, '인력채

www.sedaily.com

 

결론적으로, '대단한 연구소에서 만든 대단한 코덱을 사용한 대단히 훌륭한 플러그인 회사에서 만든 최종 모니터링 플러그인이다'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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